드디어 끝! 9월 들어서니 할 게 더 많아진 기분인데 수료 후기를 작성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우선순위를 둔다. 합격했을 때 한 번, 그리고 수료했을 때 한 번 쓰면 깔끔하겠다 생각했는데, 어차피 프로그램 내내 너무 바빠서 중간 과정은 쓸 틈도 없었다 😅
대망의 수료식인 8월 30일은 오전과 오후에 데모데이가 있고, 그 사이엔 팀별 발표가 있었다.
장소는 SKT 타워 4층 SUPEX 홀! 과정 중간에 인재개발원으로 갔던 워크샵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도착하면 케이터링이 되어 있어 고급진 간식을 먹을 수 있었고,
데모데이를 위해 각 팀 부스에는 프로젝트 배너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 팀 프로젝트의 기대효과로 오프라인 앨범 제작이 있었는데, 이를 가시화하면 좋을 것 같아 폴라로이드와 제작해 둔 스티커를 준비하였다. 우리 팀 부스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하나씩 제공해 주었다.
대망의 발표! 팀 별 발표 시간은 10분씩 주어지고, 전날까지 아무리 해도 10분이 계속 넘어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긴장도 안되고 말이 술술 나와서 ㅋㅋㅋ 나중에 들어 보니 9분 57초가 찍혔다고 한다. 분명 10분이 넘으면 마이크를 끈다고 하셨는데, 다른 팀들 보니 그렇게 칼 같이 끝내지는 않던 것 같다.
발표를 열심히 듣는 우리 팀원들 ㅋㅋㅋ 우리 팀 똘똘이 정민이는 본인 일정과 수료식이 겹쳐가지고 이때까지는 인사이드 아웃 불안이 그 자체였다. 오또케~ 오또케~ 오또케~ 다행히 둘 다 마무리 잘했던 것
티타워 밥은 너무 맛있어.. 밥으로 복지 순위를 매긴다면 아마 1등일 것이다. 또 저번 워크숍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한식 한 가지 메뉴만 먹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냉면 메뉴도 있어서 나는 냉큼 냉면을 골랐다.
여기서는 또 웃기는 썰이 있다. 매니저님께서 점심식사 이후 럭키 드로우를 준비해 주셨는데 꽝을 2번까지 봐주셔서 웬만해서는 모두가 상품을 받아가는 구조였다. 근데 결과적으로 세 번 다 꽝 😂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우리 반 막내 나경이도 ㅋㅋㅋㅋㅋ 나랑 똑같이 세 번 다 꽝이 나왔다? 근데 부장님께서 우리 둘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셨는데 또 둘 다 꽝 😓 역대급 기록일 거야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나고 다시 부스 시연의 시간! 준비했던 폴라로이드 필름이 많이 남아서 모든 팀과 원하면 개인에게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주었다. 요 때 패기반 사람들이랑도 대화를 그나마 할 수 있었다? 만약 6기 지원하신다면 본인의 반 외에 다른 반은 굉장히 보기 힘들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부사장님과 팀장님께 열심히 시연하는 우리 반 엘리트 재영이와 승호 ㅋㅋㅋㅋㅋ 어 뒤에 나도 있네
그 뒤에 이어지는 개인 부문 시상은 .....!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용훈이와 동욱이!
용훈이는 진짜 컴공 엘리트 그 자체였다. '백엔드가 못하면... 프론트가 못하면 ... '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나중에 큰 사람 되면 발목 잡히니까 여기까지만 쓴다. 그리고 동욱이는 지난 포스팅에 적었던 나와 면접을 같이 본 친구다. 이 친구가 상을 못 받는 건 상상 못 하지 내 안목은 틀리지 않았어 동욱아 9월 말에 또 보자 ^^
그리고 나와 우리 팀 팀장 경호가 나란히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호네서 진짜 많이 자고... 술도 많이 먹고... 개발도 열심히 하고... 뭐든 열심히 함... ^^ 좋은 인연 Get Get (경호는 좀 열심히 안 하는 거 같아)
이어서 팀 프로젝트 부문 수상이 있었다. 열정반의 우수상 수상팀! 우영이 형이랑 10주 동안 너무 친하게 지냈고~ 또 우영이 형네 팀이랑도 우리 팀 못지않게 너무 잘 놀았고~ 나 믿고(?) 잘 따라 준 지혜랑은 또 봐야지..... X세대 유선이, 퇴근길 동무 혜인이 그리고 유학파 강진이도 너무 소중한 인연들이었다!
그리고 5기의 대상 팀은 바로 ..... !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매니저님 말로는 대한독립만세 ㅋㅋㅋㅋㅋ 같다고 ㅋㅋㅋㅋㅋ 🤣 🤣)
네 저희 팀이 대상입니다 !!!!!
다들 밝아진 표정 보이시나요? 방금까지는 분명 울상이었는데 말이죠...
끝나고 나선 인생 네 컷도 찍고~
뒤에 또 사진 찍으려는데 성빈이 형 사라짐 ㅋㅋㅋㅋㅋ 별 수 있나~ 살 사람은 살아야지 음
아무튼 그렇게 해서 수료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프로그램의 평가를 위해 9월 말 T타워에 방문도 해야 하고 앞으로 이 프로그램 관련해서 해야 될 일들이 많이 남았지만 일단 다 끝났다고 생각하니 후련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네
하지만 우리 팀은
우리 반 부담임이셨던 이 교수님의 논문 지도도 받아야 하고~
우리 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주신 SKT 김지성 멘토님!!!!! 도 찾아봬야 하고~ 등등 아직 많은 여정들이 있다는 거~
모쪼록 좋은 기회와 경험 제공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여기 언급되지 않았지만 복습 스터디와 미녀(?)와 삼총사 ㅋㅋㅋㅋㅋ 등등 우리 열정반 친구들 한 명 한 명 같이 지내면서 행복했던 기억들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도 연락하며 지내요~
아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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