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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를 돌아다니다 보면 정말 많은 회사의 정말 많은 부트캠프 공고를 볼 수 있는데, 나로서는 졸업 이후에 진로(진학/취업)를 정하지 못하기도 했고, 또 방학 기간에 활동을 하는 건 공채나 대학원 준비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을 것 같아 고르고 골라 이 교육과정을 택했다.
 

 

서류전형

 
지원서는 지원 동기, 취업 이력, 자기소개서, 대외활동, 향후 계획 이렇게 총 5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각각 글자 수 제한은 500자로, 지난번 모집 때와 같은 것 같다. 각자 내용이 다를 테니 내가 어떻게 작성했던 게 큰 팁이 되진 않을 것 같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서류전형은 웬만해서는 탈락했다는 사람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떨어지면 안 올려서 그런가)

5월 7일(화)까지 모집을 받았고 서류전형 결과는 5월 13일(월)에 나왔으니 발표까지 일주일도 채 안 걸렸다.
 

코딩 테스트

 
공채 코딩테스트가 아니기도 하고, 따로 열심히 준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번 학기에 알고리즘 과목을 수강하기도 했던 게 도움이 됐으려나? 대부분의 회사가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스 + 웹캠 + 모니토 앱 환경에서 120분 동안 총 네 문제(4문항)를 풀어야 했다. 문제들은
 
1, 2번 문항 - 구현
3번 문항 - 최적화
4번 문항 - 그래프
 
로 구성되어 있었다. 난이도는 적절한 수준이었고, 1, 2, 4번 총 세 문제를 푸니 시간이 종료되었다. 한 문제만 풀고도 최종 합격했다는 후기를 종종 봐서 걱정은 되지 않았다. 참고로 최종 결과는 코딩 테스트 + 면접 점수 합산이니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길.
 

면접

면접 덕에 오랜만에 상경하였는데, 면접 장소 SKT 타워는 진짜... 너무 좋아서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뭐 하고 싶다고 뽑아 주나?)

 
지하 2층은 식당으로 보인다. 정말 깔끔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쾌적하고. 면접 참가자에게는 다과와 커피, 과일컵, 과일 주스, 물이 마련되어 있었다. 공채가 아니다 보니 복장은 편하게 갔는데 나와 비슷한 차림새도 있었고, 세미 정장이나 넥타이까지 차고 오신 분들도 계셔서 새삼 놀랐다. 너무 편하게 온 건 아닌가?
 
총 5명이 한 조가 되어 면접을 보는데, 나랑 같이 면접을 보는 조는 원래 4명이 배정되어 있었고, 그중 3명이 참석한 거라고 면접관 분들께 듣게 되었다.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등 지원서에 작성했던 것 위주로 질문하셨고 분위기도 정말 편했던 것 같다. 다만 취업 준비를 작정하고 해 본 적이 없어서 포트폴리오가 부실하다고 느꼈는데, 딱 그 부분에서 추가적인 질문이 있었을 뿐 그 외 특별한 점은 없었다. 같이 면접 보신 분들은 AI 관련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대답에 자신감과 포부가 넘치시더라. 아마 OT 날 두 분 다 뵐 것 같기도 하다.
 

최종 결과

 
시험 기간이라 정신없는 와중에 발표가 났다. 이전 기수 분들은 토요일 면접 - 일주일 건너뛰고 월요일 9시 (총 9일 소요)에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그쯤 예상하고 있었는데 발표는 6월 4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쯤 (총 10일 소요)에 났다. 날짜도 틀리고 시간도 틀리고. 내일 배움 카드 발급도 받고 이것저것 제출할 게 많다. 이제 약 2주 뒤면 교육이 시작되는데, 졸업하고도 또 배워야 한다니. 배움에는 끝이 없네~ 그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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